부산에서 5일부터 6일까지 이틀간 '제9회 월드 e스포츠 서밋(WES 24)'이 개최된다. 부산시는 문화체육관광부, 국제이스포츠연맹, 부산정보산업진흥원과 협력하여 이번 행사를 부산이스포츠경기장에서 진행한다고 3일 발표했다. 이번 서밋은 전 세계 e스포츠 산업을 선도하는 전문가들과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중요한 자리로, e스포츠의 미래와 발전 방향에 대해 심도 깊은 논의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올해 서밋의 주제는 '경계를 넘어서는 e스포츠의 힘'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 개회식을 시작으로 분과별 패널토론과 교류 행사 등이 진행되며, 글로벌 e스포츠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하는 기회가 제공된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e스포츠의 발전 방향과 직면한 도전 과제에 대한 논의가 중심이 될 예정이다.
이번 서밋에는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김관우 선수를 비롯해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의 글로벌 해설자 울프 슈로더, 북미 최대 모바일 게임 대회인 ESL과 세계 e스포츠 대회에서 심판으로 활동하는 차바 즈바라, T1의 최고운영책임자 안웅기 등 각 분야의 대표적인 인사들이 연사로 참석할 예정이다. 이들은 각자의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e스포츠의 다양한 이슈를 다룰 예정이다.
행사장에서는 통역 지원이 제공되어 외국인 참가자들도 편리하게 행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다. e스포츠에 관심이 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어, 다양한 배경을 가진 사람들이 서로의 경험을 나누고 교류할 수 있는 장이 마련된다.
사진 = 부산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