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배틀그라운드 국제 대회 ‘PGS 5’ 개막

본문 : 국민일보 - 윤민섭 기자

 

전 세계 24팀 상금 4억원 놓고 경쟁
韓 광동·지엔엘·T1·젠지 등 출전

 

2024102221120430920_1729599124_1729497547_20241023042607843.jpg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가 국제대회만을 남겨두고 있다. 지난 PGS4 우승 팀 트위스티드 마인즈(EMEA)가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크래프톤 제공

 

배틀그라운드(PUBG) e스포츠 국제 대회가 21일 태국 방콕에서 개막했다.

배틀그라운드 게임으로 연 4회 열리는 e스포츠 국제 대회인 PGS는 앞서 상반기에 3회와 4회를 열었다. 올해 3번째 PGS인 이번 PGS 5에는 전 세계 24개 팀이 참여한다. 27일까지 태국 방콕 TVT 그린 파크 스튜디오에서 총 상금 30만 달러(약 4억원)를 놓고 경쟁한다.

각 지역별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14개 팀과 배틀그라운드 글로벌 파트너로 선정된 10개 팀만 초청장을 받았다. 한국에서는 국내 e스포츠 대회 PUBG 위클리 시리즈(PWS)에서 우수한 성적을 낸 3개 팀 광동 프릭스, GNL e스포츠, T1과 글로벌 파트너 젠지 등 4개 팀이 대표로 나선다.

대회는 그룹 스테이지(예선전)와 파이널 스테이지(결승전)를 각각 3일씩 나눠 진행한다. 예선 1일 차에 A조와 B조, 2일 차에 B조와 C조, 3일 차에 C조와 A조가 섞여 대결한다. 3번의 대결 동안 누적 점수가 가장 높은 16개 팀이 결승전에 진출하는 방식이다. 결승전은 25일부터 27일까지 열린다. 3일간 18번 치열하게 경기를 치러 최종 순위와 상금의 주인을 가린다.

PGS 5 종료 후 짧은 재정비 기간을 가진 뒤 다음 달 4일부터 10일까지 같은 장소에서 PGS 6가 열린다. 진행 방식은 PGS 5와 같다. 올해 PGS 대회 성적을 종합해 높은 등수에 오르면 오는 12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리는 PUBG 글로벌 챔피언십(PGC)에 직행할 수 있다. PGC는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의 알파이자 오메가다. 총 상금이 150만 달러(약 2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윤민섭 기자(flame@kmib.co.kr)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