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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국민일보 - 이다니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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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 프로 챔피언스 컵’ 한국 대표 WH게이밍이 우승 후 기뻐하고 있다. 넥슨 제공

 

‘FC 온라인’ 세계 최고 권위 대회에서 한국 팀 WH게이밍이 정상에 섰다.

26일 넥슨은 19일부터 25일까지 중국 상하이 치종 포레스트 스포츠 시티 아레나에서 열린 ‘FC 프로 챔피언스 컵’ FC 온라인 부문 대회에서 WH게이밍이 접전 끝에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고 밝혔다.

FC 프로 챔피언스 컵은 FC 온라인과 FC 모바일 2개 게임의 세계 최강 팀을 가리는 글로벌 e스포츠 대회다. 올해 처음 기획돼 한국, 중국, 태국, 베트남, 일본 5개국의 대표 선수들이 초대 우승과 역대 최고 규모의 상금을 두고 경쟁했다.

25일 진행한 결승전에서 WH게이밍은 태국의 어드바이스 e스포츠를 상대로 세트 스코어 3대 2로 이겼다.

결승 전까지 무패 행진을 달린 WH게이밍이지만 결승의 무게는 자못 무거웠다. 첫 세트에서 이원주가 마이클04에 1대 2로 패했으나 2세트에서 이상민이 후반 종료 직전 중거리 슛으로 득점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후 3, 4세트를 WH게이밍과 어드바이스가 번갈아 공방을 주고받았는데, 마지막 세트에서 에이스 정인호가 5골을 폭격하는 맹활약으로 팀의 우승을 이끌었다.

WH게이밍은 올해 처음 열린 FC 프로 챔피언스 컵 초대 챔피언 타이틀과 함께 상금 10만 달러(약 1억3200만원)을 획득했다. 다른 한국 팀인 KT 롤스터와 광동 프릭스는 최종 순위 3-4위에 오르며 상금 2만5000달러를 받았다.

 

이다니엘 기자(dn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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