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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e스포츠경기장이 17일 문을 열었다. 지역 4번째 e스포츠 경기장으로, 경상남도 진주시에 있는 경상국립대학교(칠암캠퍼스) 100주년 기념관 안에 마련됐다.
정부는 지역 e스포츠 활성화를 위해 지역연고제 정책을 중심으로 경기장 건립을 지원한다. 이번 경남e스포츠경기장에 투입된 예산은 총 80억 원으로, 정부가 30억 원, 진주시가 41억 원, 경상남도가 9억 원을 투자했다.
경상남도는 1970년대 이후 기계공업을 중심으로 발전했다. 최근에는 방위산업과 우주항공산업을 주요 산업으로 다룬다. 그러나 경상남도는 콘텐츠산업이 부족하단 약점이 있었고, 이를 해소하고자 했다. 이에 경상남도는 경남e스포츠경기장을 콘텐츠산업의 거점으로 삼고자 정부 공모에 적극 지원했다.
▲ 경상국립대학교 내에 위치한 경남e스포츠경기장
▲ 500석 규모의 주경기장
▲ 선수 입장에서 바라본 모습
▲ 보조경기장은 76석 규모로 다양한 용도로 쓰인다
▲ 경남을 한눈에 볼 수 있는 15층 스카이라운지
▲ 경남은 대통령배 우승 경력이 있다
경남e스포츠경기장은 주경기장 500석, 보조경기장 76석 규모다. 경기장과 함께 필수시설인 중계실, 편집실, 선수대기실 등을 갖췄다. 경기장과 부대시설은 4층에 나눠 구성됐다. 15층에 마련된 스카이라운지에서는 경남을 한눈에 볼 수 있다. e스포츠 경기가 없을 때도 활용될 수 있도록 카페, 아카데미실, 창업공간이 함께 있다.
앞으로 경남e스포츠경기장은 e스포츠 경기 개최, 게임 체험 및 교육, e스포츠 관련 행사 개최, 지역 문화 공간으로 활용된다. 운영은 경남문화예술진흥원이 맡는다.
▲ '든든' 박근우 선수와 '지우' 정지우 선수가 팬미팅을 했다
농심레드포스가 경남 e스포츠 산업 활성화에 적극 나선다. 경기장 개소식 이후 농심레드포스는 경남문화예술진흥원과 업무협약을 맺었다. 농심레드포스 오지환 대표는 "앞으로 진흥원과 함께 경남 e스포츠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활동에 나설 것"이라 말했다. 이후 농심레드포스 '든든' 박근우, '지우' 정지우 선수가 팬과 소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