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본문 : 인벤 - 김홍제 기자

 

8월 6일부터 10일까지 중국 광저우에서 진행된 마블 라이벌즈 이그나이트 2025가 성황리에 종료됐다.

 

i1747657673.jpg

 

마블 라이벌즈의 첫 국제 대회의 주인공은 유럽 기반의 e스포츠 팀, RAD였다. RAD는 승자 4강에서 미국의 ENVY에게 패배하며 패자조로 떨어졌지만, OUG, 시타델 게이밍, 100T를 차례대로 꺾고 결승에 올라 ENVY에게 4:2로 승리하며 복수와 동시에 마블 라이벌즈 국제 대회 첫 챔피언에 등극했다. 한국 선수로 구성된 젠지와 리젝트도 이번 본선에 참가했지만, 두 팀 모두 빠르게 탈락하고 말았다.

5월부터 아메리카, 중동, 아시아, 오세아니아, 중국 등 글로벌 5개 지역 예선을 시작으로 8월 10일 이그나이트 2025 미드 시즌 파이널 결승전까지 약 3개월을 달려온 여정을 돌아보면 합격점을 줄 만하다.

넷이즈는 첫 국제 대회지만, 깔끔한 대회 운영을 보여줬다. 다양한 지역에서 모인 팀들을 위한 편의 시설이나 숙소, 경기장 등, 많은 것들에서 그들이 얼마나 준비했는지 느낄 수 있었으며, 대회 진행도 수월하게 잘 이뤄졌다. 마블 라이벌즈는 이제 그랜드 파이널을 앞두고 있다.

 

i1312413806.jpg

 

올해 11월 진행 예정에 있는 그랜드 파이널의 총상금은 미드 시즌 파이널의 2배인 100만 달러(한화 약 13억 원)다. 대회와 관련된 상세 내용은 추후 공개 예정이지만, 이번 대회 경험을 토대로 분명 더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줄 수 있지 않을까 싶다.

현장에서 만난 마블 라이벌즈 총괄 PD인 '광광'은 "마블 라이벌즈 출시 후 온라인에서 많은 유저들이 e스포츠 대회를 원했다. 우리 역시 높은 수준의 선수들이 많다는 걸 느껴 국제전을 준비했고, 평소에도 e스포츠에 관심이 많았다. 처음인데 현장 분위기도 굉장히 좋아서 만족스러운 대회였다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마블 라이벌즈는 2024년 말 정식 출시 후 북미와 유럽을 중심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게임으로 마블 IP 기반의 슈퍼 히어로 6:6 PVP 슈팅 협동 게임이다. 각 히어로만의 고유 능력에 따라, 뱅가드, 듀얼리스트, 전략가 중 역할을 선택할 수 있다. 플레이어는 선호 역할 및 히어로를 자유롭게 선택하고, 동료와 팀을 이뤄 다양한 능력과 힘을 가진 전투 라인업을 구성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한국에선 아직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마블 IP라는 강점이 보다 쉽게 게임을 접할 수 있고, 캐릭터를 이해하는 데 큰 어려움이 없다. 요즘 수많은 PVP 게임들을 살펴보면 캐릭터에 대한 숙련도를 쌓다가 지쳐서 포기하는 경우가 허다한 편인데, 이는 마블 라이벌즈의 굉장한 장점이다.

 

i1695214339.jpg

 

i1103846809.jpg

 

i1216919698.jpg

 

i1320802116.jpg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