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문 : 엑스포츠뉴스 - 이정범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LCK MSI 대표 선발전' KT 롤스터의 파죽지세가 눈길을 끈다.
최근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대표 오상헌, 이하 'LCK')는 2025 'LCK MSI 대표 선발전' 1·2라운드에서 KT 롤스터가 디플러스 기아와 농심 레드포스를 상대로 완승하고 4라운드 진출권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2라운드에 좋은 기세를 보여준 KT 롤스터는 1라운드에 상승세를 보였던 디플러스 기아와 10승 8패로 동률(세트 득실 +2)을 기록했다. 이에 최근 1·2라운드 5위 결정전(타이브레이커)을 치렀으며, 2대1로 승리해 레전드 그룹 진출을 확정했다.
KT는 7일 열린 'LCK MSI 대표 선발전 1라운드'에서 디플러스 기아와 다시 만났다. 1세트 KT는 디플러스 기아의 상단 공세를 4명이 방어하는 동안 미드 라이너 '비디디' 곽보성의 라이즈가 하단 라인 공성에 성공해 역전승을 만들었다. 2세트에는 바텀 라이너 '덕담' 서대길의 자야가 중앙 교전에서 상대 공격을 회피하며 승리를 이끌었고, 3세트에는 서포터 '피터' 정윤수의 알리스타가 교전을 열고, 정글러 '커즈' 문우찬과 '비디디' 곽보성이 화력을 지원해 상대를 압도했다. 세트스코어 3대0 완승.
KT는 8일 농심 레드포스와 대표 선발전 2라운드에서도 기세를 이어갔다. 1세트에는 '비디디' 곽보성이 탈리야로 맹활약을 펼쳐 킬 스코어 27대6으로 대승했다. 2세트에는 세나·탐 켄치 조합을 꺼내 상대에게 2킬만 허용하며 완승했고, 3세트에는 '피터' 정윤수의 라칸이 상대 진영을 흔든 뒤 '덕담' 서대길의 자야가 킬을 쓸어 담아 상대를 압도했다. 이에 이 경기도 3대0으로 승리.
정규 시즌 6위 디플러스 기아와 4위 농심 레드포스를 3대0으로 꺾으며 여름에 강한 면모를 다시 보여준 KT. 이들은 14일 부산 사직 실내체육관에서 4라운드 경기를 소화한다. 상대는 정규 시즌 3위 T1.
한편, '2025 LCK MSI 대표 선발전'은 13일부터 15일까지 부산 사직 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13일에는 젠지(정규 1위)와 한화생명e스포츠(정규 2위)가 대결하며, 승리 팀이 'LCK' 1번 시드로 MSI(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에 출전한다.
14일에는 T1과 KT가 맞붙고, 15일에는 13일 패배 팀과 14일 승리 팀이 2번 시드 자격을 두고 경기를 펼친다. 모든 경기는 5전 3선승제, 피어리스 드래프트 방식으로 진행된다.
사진 = LC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