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문 : 스포츠경향 - 조진호 기자
한국e스포츠협회가 ‘2025 KeSPA 글로벌 e스포츠 포럼’을 지난 6~7일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대한민국 주도의 e스포츠 국제표준화’를 주제로, ▲e스포츠 대회 기획 ▲e스포츠 대회 운영 ▲e스포츠 중계방송 제작 필수요소 ▲e스포츠 경기 운영의 효율성 제고 방안 ▲세이프가딩 ▲종목 선정 기준 ▲e스포츠 표준화 필수 검토요소 등 국제 표준 수립을 위한 다양한 의제가 심도 있게 논의됐다.
더불어 이번 포럼을 계기로 e스포츠의 지속가능성 확보를 위한 국제 기준 수립 필요성에 대해 국내외 주요 이해관계자 간 공감대가 형성됐다고 한국e스포츠협회는 밝혔다.
한편, 협회는 노르웨이, 영국, 베트남, 폴란드 e스포츠협회와 e스포츠 교육 국가대표 운영모델 활성화 및 전문인력 교류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한국 주도의 국제 표준화 추진에 속도를 내는 발판을 마련했다.
특히 행사 이틀째에는 대한민국이 연구 중인 e이스포츠 국제 표준화에 관한 중간 성과 발표가 진행됐다. 협회는 이번 포럼에서 다양한 전문가 의견을 수렴하여 연구에 반영하고, 이를 기반으로 다가오는 ISO 표준안 후속 대응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한국e스포츠협회는 “2년 연속 개최된 ‘KeSPA 글로벌 e스포츠 포럼’은 대한민국이 e스포츠 글로벌 기준 마련에 주도적으로 참여하고자 하는 정책적 노력의 연장선에 있다”며 “이 포럼은 e스포츠 생태계의 공정성과 지속가능성 제고를 위한 실질적 해법을 모색하는 실행 중심의 장으로 자리매김했으며, 국내외 주요 거버넌스 및 산업·교육 분야와의 협력을 통해 글로벌 e스포츠 담론을 지속적으로 선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진호 기자 ftw@kyunghy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