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본문 : 엑스포츠뉴스 - 이정범 기자

 

0001865321_001_20250514210011223.jpg

 

(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젠지가 '마스터스 토론토'에서 더 나은 모습을 보여줄 것을 약속했다.

라이엇 게임즈(한국 대표 조혁진)는 5월 11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SOOP 콜로세움에서 'VCT 퍼시픽 미드시즌 플레이오프'  결승전을 진행했다.

결승전의 주인공은 렉스 리검 퀀(RRQ)과 젠지. 경기 결과, 3대1로 RRQ가 우승컵을 차지했다.

경기 후 젠지 선수단은 인터뷰를 통해 준우승에 아쉬움을 표하면서도, 토너먼트 경험을 수확으로 평가했다.

젠지 선수단은 "준우승도 안 좋은 성적은 아니지만, 경기력이 좋지 않았다. 이길 수 있었던 결승이라 아쉽다 "라며, "하지만 멘탈적인 부분에서는 많이 배웠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작은 실수들 때문에 졌다고 생각하며, 이를 보완해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라고 다짐했다. 'EWC'도 진출했고, '마스터스 토론토'행 티켓도 따냈기에 기회는 많다고 생각한다고.

 

0001865321_002_20250514210011278.jpg

 

이들이 생각하는 실수가 나왔던 이유는 무엇일까. 젠지는 "스크림 때 잘하던 플레이가 큰 무대에서의 긴장감 탓에 잘 나오지 않았다. 그래서 패배했다고 생각한다"라고 복기했다

젠지는 우승을 차지한 상대를 향한 축하도 전했다. 이들은 "RRQ가 준비도 잘했고 자신감도 높았다"라며, "상대 선수들에게 리스펙트를 보낸다"라고 말했다. 이어 "상대가 우리보다 잘했기에 졌다고 생각하고, 다음에 만나면 이기겠다"라고 다짐했다.

특히 젠지는 상대팀 크레이지 가이를 높게 평가했다. 젠지는 "크레이지 가이 합류 이후 팀적인 분위기가 정비된 느낌이다"라며, "그 덕에 젬킨의 기량도 더 잘 드러난 것 같다. 크레이지 가이가 상대의 핵심이라고 본다"고 밝혔다.

 

0001865321_003_20250514210011331.jpg

 

코칭스태프는 결승 무대 경험을 큰 자산으로 평가했다. 이들은 "우리 선수단 중 경험이 부족한 선수들도 결승을 밟았다. 승패를 떠나 경험을 쌓았다는 점은 향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바뀌는 패치에 대한 견해도 드러냈다. 젠지는 "테호는 우리가 늦게 쓴 편이라 패치가 오히려 반갑다. 테호가 너무 오버 밸런스라 패치가 될 걸 짐작하고 있었다"라며, "요루는 너프가 심하다고 생각하지 않지만, 테호는 심하게 너프됐다. '마스터스 토론토'에서는 새로운 메타에 맞게 준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VCT 퍼시픽 스테이지 1' 우승팀 RRQ는 1번 시드,  준우승팀 젠지는 2번 시드, 3위 팀 페이퍼 렉스는 3번 시드로서 6월 7일 캐나다 토론토에서 개막하는 '발로란트 마스터스 토론토'에 출전한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