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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인벤 - 김병호 기자

 

리그 오브 레전드(LoL) 초대 월드 챔피언십 우승자인 'Shushei' 마시에이 라투슈니악이 2025년 4월 28일, 36세의 젊은 나이로 영면에 들었다. 그는 암과의 힘겨운 싸움 끝에 세상을 떠나, 많은 해외 LoL 팬들에게 슬픔을 안겨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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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 출신의 'Shushei'는 유럽의 명문 팀 Fnatic 소속으로 활약했으며, 2011년 LoL 월드 챔피언십에서 압도적인 기량으로 팀을 우승으로 이끌고 초대 MVP를 차지한 전설적인 선수이다. 그의 플레이와 전략은 당시 LoL e스포츠 팬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주었으며, Fnatic이라는 팀을 세계적인 강호로 발돋움시키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그는 2013년에 은퇴하며 짧은 선수 생활을 마감했다. 또한, 2011년 월드 챔피언십 우승을 기념하여 제작된 'Fnatic 그라가스' 스킨의 주인공으로 지금까지도 많은 팬들이 프나틱 그라가스 스킨을 소장하고 있다.

'Shushei'는 월드 챔피언십 우승 외에도 2012년 IEM 시즌 6 뉴욕 대회와 2011년 IEM 하노버 대회에서 우승했다. 그의 활약은 LoL e스포츠의 초기에 많은 선수들에게 영감을 줬다.

Fnatic은 공식 소셜 미디어를 통해 "우리는 어제 전설적인 선수였던 'Shushei'를 잃었다. 그는 2011년 초대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수많은 팬들에게 프나틱 LoL 팬덤의 시작을 알린 놀라운 팀의 일원이었다. 그의 가족과 친구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한다"라고 그의 업적을 기리고 슬픔을 함께했다.

 

김병호 Haao@inv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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