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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인벤 - 김병호 기자

 

2025년 e스포츠 월드컵이 역대 최고액인 7천만 달러(약 1014억 3천만 원, 환율 1449원 기준) 이상의 상금을 걸고 격돌한다. 이는 전년 대비 1천만 달러나 증가한 규모로, e스포츠 역사상 단일 대회 최대 상금 기록을 갈아치우는 금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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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대회에서 가장 많은 상금이 걸린 부문은 단연 클럽 챔피언십이다. 상위 16개 팀에게 총 2,700만 달러(약 391억 2천3백만 원)가 분배되며, 최종 우승팀에게는 무려 700만 달러(약 101억 4천3백만 원)의 거액이 주어진다.

e스포츠 월드컵 클럽 챔피언십은 e스포츠 월드컵의 한 부문으로, 전 종목에 걸쳐 최고의 e스포츠 클럽을 가리는 대회이다. 특정 종목의 최강팀을 가리는 것이 아니라, 여러 종목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팀이 선정된다.

게임 챔피언십에도 3,800만 달러(약 550억 6천2백만 원) 이상의 상금이 책정되어 있어, 각 종목별 최고의 자리를 놓고 벌이는 경쟁 또한 뜨거울 것으로 예상된다. MVP를 차지하는 선수에게도 45만 달러(약 6억 5천2백5만 원)의 상금이 주어지며, 예선전을 통과하는 선수들에게도 총 500만 달러(약 72억 4천5백만 원)의 상금이 배분된다.

e스포츠 월드컵 재단(EWCF)의 랄프 라이히트 CEO는 "이번 역대급 상금 규모는 e스포츠 산업의 성장과 투자를 촉진하는 핵심 동력이 될 것"이라며 "선수들에게 최고의 동기 부여를 제공하고, 팬들에게 더욱 흥미로운 볼거리를 선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5 e스포츠 월드컵은 오는 7월 7일부터 8월 24일까지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개최된다. 막대한 상금을 향한 열망으로 가득 찬 전 세계 최고의 팀과 선수들이 한자리에 모여, 역대급 '쩐의 전쟁'을 펼칠 예정이다.

 

김병호 Haao@inv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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