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엇게임즈는 11일 공식 발표를 통해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리는 e스포츠 대회인 EWC에 자사 게임 3개의 라이선스를 부여한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리그 오브 레전드, 전략적 팀 전투, 발로란트는 2027년까지 3년 동안 EWC의 정식 종목이다.
EWC는 사우디아라비아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 아래 수도인 리야드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규모의 e스포츠 대회다. 지난해 초대 대회인 EWC 2024는 8주간의 대회 기간 동안 260만 명의 현장 관객과 5억 뷰의 온라인 시청을 기록했다. 특히, 리그 오브 레전드 종목에서 T1이 우승하며 대회의 하이라이트를 장식했다.
리그 오브 레전드는 EWC 2024에서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었으나 2025년에도 종목이 유지될 지는 미정이었다. 그러나 이번 발표로 발로란트, 전략적 팀 전투와 함께 EWC 2025의 정식 종목으로 합류하게 됐다. 이로 인해 EWC 2025에 대한 관심은 더욱 커질 거로 기대된다.
EWC 2025는 오는 7월부터 8월까지 리야드에서 열린다. EWC 2025는 현재까지 왕자영요, 콜 오브 듀티, 카운터 스트라이크 2, 도타 2 등 23개 종목이 확정되었으며 추가 종목은 2월 말에 발표될 예정이다.

본문 : 인벤 - 김병호 기자
라이엇게임즈의 대표작인 '리그 오브 레전드(LoL)', '발로란트', '전략적 팀 전투(TFT)'가 향후 3년간 'e스포츠 월드컵(EWC)'의 공식 종목이 된다.
김병호 Haao@inv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