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이정빈 기자 = FIFAe 파이널스 2024 대회가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린다. 총상금 45만 달러(약 6억 원)를 놓고 치열한 승부가 펼쳐질 전망이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26일(한국시간) “FIFAe 파이널스 2024를 12월 5일부터 12일까지 BLVD 리야드 시티에서 개최한다. 5일부터 8일까지 로켓 리그 FIFAe 월드컵을 진행하고, 9일부터 12일까지는 e풋볼(콘솔 및 모바일) FIFAe 월드컵이 열린다”라고 발표했다.
이 대회는 총 45만 달러가 걸려있다. 로켓 리그 FIFAe 월드컵 총상금이 25만 달러(약 3억 5천만 원)이고, e풋볼 대회는 콘솔과 모바일에서 각각 10만 달러(약 1억 4천만 원)씩 총상금이 걸려있다. 거액이 제시된 만큼, 많은 이가 리야드 땅을 밟을 예정이다. 로켓 리그 FIFAe 월드컵은 총 16개국 팀이 경쟁하고, e풋볼은 최대 18개국 팀이 토너먼트에서 맞붙는다.
투르키 알파우잔(사우디) 사우디 e스포츠 연맹 CEO는 “e스포츠 글로벌 리더로서 사우디의 입지를 늘려가는 가운데, FIFAe 파이널스 2024를 개최하는 건 우리에게 자랑스러운 순간이다. 이 대회는 왕국의 e스포츠 산업을 향한 노력을 강조할 뿐만 아니라 전 세계 선수들이 세계 무대에서 재능과 열정을 보여줄 독보적인 기회도 제공한다. e스포츠의 다음 장이 리야드에서 펼쳐지게 되어 기쁘다”라고 이야기했다.
마티아스 그라프스트룀(스위스) FIFA 사무총장은 “올해 여러 개의 새로운 타이틀이 추가되면서 축구 e스포츠 토너먼트가 크게 확장됐다. 다양한 종목 선수들이 FIFAe 대회에서 경쟁할 기회가 제공된다”라며 “사우디 e스포츠연맹과 함께 할 수 있어 기쁘고, 12월에 파트너들과 이 이벤트를 생생하게 선보일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FIFAe 파이널스 2024는 리버풀에서 진행한 FIFAe 넥스트젠 대회 다음으로 올해 두 번째로 열리는 FIFAe 대회다. 이번 대회는 FIFAe 트위치 채널에서 라이브로 진행되며, FIFA.GG에서 모든 경기 시청 및 토너먼트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사진 = FIF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