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 포모스 - 박상진 기자
존 니덤 라이엇 게임즈 퍼블리싱&이스포츠 사장 (사진=포모스)
발로란트 챔피언스 서울 결승을 앞두고 진행된 미디어데이에서 라이엇 게임즈가 지금까지 발로란트 이스포츠의 성과와 함께 발로란트 마스터즈 서울에 관한 이야기도 전했다.
21일 서울 종로구 롤파크에서 진행된 2024 발로란트 마스터즈 서울 결승전 미디어데이에 앞서 등장한 존 니덤 라이엇 게임즈 퍼블리싱&이스포츠 사장은 올해 중국 지역이 합류하며 예상을 뛰어넘는 성과를 거뒀다고 전했다. 중국 플랫폼에서 국체대회 최고 동시 시청자 236만 명, 중국 리그는 최고 동시 시청자 184만 명을 가록했다는 것.
이러한 시청자 중 72%가 Z세대라고 전한 존 니덤 사장은 마스터즈 상하이 티켓이 33초만에 3만여 장의 티켓이 매진되며 중국에서의 인기를 보였다고 말했다. 이러한 이스포츠에 관한 인기는 챔피언스 서울 그룹 스테이지까지 173만 명이 승부 예측에 참가했을 정도라고 말했다. 또한 이러한 참가 수치 중 일부는 게임 클라이언트 내에서 발생했다는 것을 봤을 때 게임 플레이가 이스포츠로, 그리고 이스포츠가 다시 게임 플레이로 연결된다고 밝혔다.
존 니덤 사장은 발로란트 이스포츠에 참가하는 팀과의 협업 역시 좋은 흐름을 보인다고 말했다.팀 캡슐은 기대 이상의 뛰어넘는 놀라운 성과를 거두고 있고, 다양한 팀들이 이런 번들을 위해 공동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는 것. 챔피언스 번들 역시 출시 2주가 지난 지금까지 좋은 신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기대 예상치를 모두 초과 달성했고, 플레이어 기반이 계속 성장하며 판매량도 동시에 계속 늘어나고 있다는 것.
이러한 성과에 힘입어 이번 이벤트 진출 팀들에게는 각각 100만 달러 이상의 상금이 지급될 것이라고 전했다.
애나 던런 발로란트 스튜디오 리드와 레오 파리아 발로란트 이스포츠 글로벌 총괄
이어 브리핑을 이어간 애나 던런 발로란트 스튜디오 리드와 레오 파리아 발로란트 이스포츠 글로벌 총괄은 지난 4년 전 세계에서의 발로란트 성장을 지켜봐왔고, 2024년에는 새로운 지역에서 이벤트를 개최하며 전 지역에서의 사랑과 인정을 기념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렇기에 이들은 한국은 이스포츠의 발상지이기도 하지만 놀라운 음악과 패션, 문화의 본고장이라고 평한 후 한국에서 대회를 한다는 것은 우리에게 아주 큰 의미가 있으며, 커뮤니티에서도 같은 느낌을 받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마스터지 경기도 재미있었지만, 다양한 이벤트에 참석한 한국 팬들의 모습을 지켜보는 것도 좋은 경험이었다는 것이 이들의 소감이다.
이번 발로란트 마스터즈 서울을 앞두고 이들은 한국 현지 팀과 함께 발로란트의 모든 것뿐만 아니라 한국의 문화, 스타일, 분위기를 기리기 위해 한국 커뮤니티에 걸맞은 이벤트를 기획해 왔다고 말했다. PC방부터 콘서트, 팝업 이벤트까지 한국 플레이어 분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너무나 전달하고 싶다고 말한 두 명은 개인적으로 이번 행사를 특별하게 만들어준 한국 발로란트 커뮤니티에 깊은 감사를 표하고 싶습니다.
브리핑을 마치며 두 명은 한국과 전 세계에서 발로란트가 거둔 성공에 대해 겸허한 마음으로 앞으로도 이 커뮤니티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며, 이번 대회 서부 지역 시청자가 경기를 보기 쉽지 않은 시간대이지만, 345만 명이 동시에 지켜봤다는 것은 놀라운 수치라고 전했다. 이번 수치로 챔피언스 서울은 역대 가장 많은 시청자가 시청한 이벤트가 된 것으로 확인됐다.
박상진 vallen@fomo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