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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엑스포츠뉴스 - 임재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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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임재형 기자) 스테이지2 시작 전 '스택스' 김구택을 영입하면서 다시 한번 국제전을 위한 투지를 불태웠던 T1이 허무한 결말을 맞이하고 말았다. 개막 후 젠지, 팀 시크릿에 연달아 무릎을 꿇은 T1은 스테이지1-2 도합 2승 6패를 기록하면서 플레이오프 진출 실패가 확정됐다.

T1은 지난 24일 서울 강남 코엑스 아티움에서 열린 '2024 발로란트 챔피언스 투어(이하 VCT)' 스테이지2 2주차 팀 시크릿과 경기서 1-2(13-10, 6-13, 12-14)로 패배했다. 1주차 젠지전에서도 승점을 쌓지 못했던 T1은 종합 10위로 추락했으며, 국제전 진출 실패도 확정되면서 2025시즌을 노려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을 높여야 하는 T1은 팀 시크릿과의 혈전에서 풀세트 까지 가는 접전 끝에 1-2로 아쉽게 패배했다. 1세트 '헤이븐'에서 팀 시크릿은 '로시' 다니엘 아베드랍보가 소바를 활용해 맹활약하며 라운드 스코어 13-10으로 승리했다.

T1은 2세트 '스플릿'에서 상대의 전략에 맥없이 무너지며 동점을 허용했고, 3세트 '아이스박스'에서 불리하게 시작했다. 공격 진영으로 들어간 후반전 마지막 4개의 라운드를 연달아 따내며 연장전까지 승부를 끌고 가는 저력을 보였지만 공격과 수비 진영에서 모두 패하며 1승 추가에는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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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X는 비록 2주차에서 '숙적' PRX에 1-2로 패배했으나, 도합 6승(2패)째를 기록하면서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했다. 이제 남은 한국 팀은 젠지 하나다. 첫 경기에서 T1을 상대로 2-1 신승을 거둔 젠지는 3주, 4주차에 걸쳐 블리드, 글로벌 e스포츠, 팀 시크릿과의 연전을 남겨두고 있다.

젠지는 스테이지1-2 도합 4승(3패, 득실 +4)을 기록하면서 플레이오프 진출의 물꼬를 튼 상태다. 젠지는 지난 국제대회 '마스터스 상하이'에서 무려 우승컵을 들어올린 만큼 스테이지2에서도 기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라이엇 게임즈 제공

 

임재형 기자 lisc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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