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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https://m.sports.naver.com/esports/article/236/00002421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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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판 농심의 끈질긴 추격을 떨쳐낸 젠지가 페이즈2 우승을 차지했다. 첫 날 선전했던 앵그리는 2일차 중반 부진을 이겨내지 못하고 2주 연속 3위를 기록했고, 농심은 막판 뒷심 부족으로 2위를 차지했다.

28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펍지 모바일 프로 시리즈 2024 페이즈2에서  젠지가 137점으로 우승을, 농심이 126점으로 2위를 차지했다.

페이즈2 마지막 매치에서 앞서 좋은 기세를 보였던 미래엔세종이 초반 인원 피해를 입은 가운데 선두권 팀에서의 교전은 초반에 나오지 않았다. 중위권에서 순위 대결 중인 DK와 덕산이 접전을 벌인 끝에 덕산이 DK를 탈락시켰고, 농심 역시 앵그리가 탈락한 가운데 킬포인트를 챙기며 젠지를 바싹 추격했다.

젠지는 이엠텍과 대치했지만 무리한 플레이 대신 안정적인 순위 방어를 위해 퇴각했고, 이 과정에서 결국 인원 피해를 입었다. 반면 농심은 착실히 킬을 쌓아가며 젠지와 점수 차이를 차츰차츰 줄여갔다.

중위권에서 순위 상승을 노렸던 이템텍이 젠지를 노려 인원 손실을 줬지만 젠지가 이를 정리하며 137점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총 15점 차이에서 농심에게 추가 10점이 부족한 상황이었지만 남은 인원이 열 명이 안되어 결국 젠지의 우승이 확정됐다.

농심은 최대한 점수 차이를 줄여보려 했지만 결국 결정된 운명을 바꿀 수 없었다. 결국 젠지가 선두를 지켜내며 페이즈2 우승팀에 올랐다.

박상진 vallen@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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