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 https://m.sports.naver.com/esports/article/311/0001715217
(엑스포츠뉴스 임재형 기자) 역대급 기록에 도전한 두 팀 젠지, T1의 맞대결에 현장 뿐만 아니라 온라인에서도 지대한 관심이 이어졌다. 젠지의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최초 4연패' 기록 달성으로 마무리된 스프링 시즌 결승전은 다양한 부문에서 역대 최다 시청자 기록을 수립하면서 남다른 열기를 확인할 수 있었다.
지난 14일 서울 송파 올림픽공원 KSPO돔에서 열린 2024 LCK 스프링 시즌 결승전에서는 젠지가 T1을 3-2로 제압하고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T1의 '통산 11번째 우승'을 저지한 젠지는 사상 첫 '4연속 우승'을 달성하면서 LCK 역사를 새로 썼다.
이번 결승전 현장에는 1만 2000석을 관람객들이 모두 채우면서 뜨거운 열기를 더했다. 현장 뿐만 아니라 온라인에서도 2024 LCK 스프링 결승전의 열기는 대단했다. 지난 15일 e스포츠 시청 통계 분석 사이트 'e스포츠 차트'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이번 결승전은 전세계 기준 265만 6938명의 최고 시청자를 달성했다. 평균 시청자는 35만 5019명이었으며, 누적 시청 시간은 9816만 2605시간에 달한다.
젠지-T1 결승전은 최고 시청자 265만 6938명 달성으로 인해 다양한 기록을 세웠다. 'e스포츠 차트'는 분석 결과 이번 결승전이 LCK 역사상 가장 많은 인기를 얻은 매치라고 밝혔다. 이어 LOL e스포츠에서 국제전 'LOL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제외 가장 많은 관심을 얻은 경기였으며, 이를 전체 e스포츠로 확장해도 같은 결과를 도출했다.
젠지, T1은 결승전을 포함해 중요한 순간 수많은 대결을 펼친 LCK 대표 라이벌 팀이다. 이번 결승전은 두 팀 간의 맞대결 매치 중에서도 가장 많은 최고 시청자 수를 기록했다. 2위 2023 MSI 브라켓 스테이지 라운드2(193만 6191명), 3위 2023 롤드컵 스위스 스테이지 2일차(184만 1751명), 4위 2023 LCK 서머 결승전(152만 8729명), 5위 2023 LCK 스프링 결승전(146만 7849명)을 훌쩍 넘겼다.
한편 스프링 시즌에서 역대급 흥행 성적을 기록한 LCK는 2024 서머 시즌 결승전 개최지로 '천년 고도' 경주를 확정했다. 2024 LCK 서머 결승 진출전과 결승전은 9월 7일, 8일 경주시에 위치한 경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경주시는 풍부한 숙박시설, 뛰어난 교통 편의성을 비롯한 대규모 행사 개최 경험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2024 LCK 서머 결승전 개최 도시 공모에서 최종 선정됐다.
사진=엑스포츠뉴스 박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