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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스포츠프롬이 창단 첫해 돌풍을 예고했다.
e스포츠프롬은 16일 온라인으로 열린 ‘배틀그라운드 스매쉬 컵’ 시즌10에서 3치킨을 포함해 토탈 75점을 누적하며 정상을 차지했다.
스매쉬 컵은 국내 배틀그라운드 프로 대회를 앞두고 선수단의 전력을 점검하는 스파링 무대격의 대회다. 크래프톤이 올해 개최하는 첫 PC 배틀그라운드 대회이기도 하다.
올해 참가 프로팀은 13개로 전년 대비 3개 늘어났다. 이에 더해 아마추어 대회 ‘펍지 레벨업 쇼다운 2024’ 페이즈1에서 선발된 3개 팀도 이번에 참가했다.
e스포츠프롬은 상금 1000만원과 함께 최고 권위 대회 ‘펍지 글로벌 챔피언십(PGC)’ 참가 점수인 PGC 포인트 40점을 얻었다.
스매쉬 컵은 40점에 도달한 팀이 이후 치킨을 획득하며 우승하는 대회다. 우승 팀이 가려질 때까지 매치 수 제한 없이 진행되는 만큼 뒤로 갈수록 체력전 양상이 된다. 전장은 ‘에란겔’ ‘비켄디’ ‘미라마’ ‘태이고’ 순서로 돌아가는 방식이다.
e스포츠 프롬은 매치5에서 비로소 40점을 돌파하며 기회를 얻었다. 두 매치 뒤인 매치6에서 디플러스 기아(DK), 아즈라를 상대로 수적 열세를 극복하고 치킨을 차지하며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
젠지는 40점에 도달한 뒤 매치5에서 간발의 차이로 2위로 치킨을 놓치며 아쉬움을 삼켰다.
매치3에서 일찍이 40점에 도달한 건 비욘드 스트라토스 게이밍은 이후 뚜렷한 활약을 하지 못하며 3위 마무리했다.
광동, 디바인TM, GCA, 아즈라 등도 40점 위에 안착했으나 뒷심이 다 아쉬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