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본문 : https://www.knnews.co.kr/news/articleView.php?idxno=1424169

 

경상대 ‘e스포츠 상설경기장’
700석 주경기장, 전시·체험공간

 

경남대 ‘글로벌 게임센터’
게임 스테이션·게임제작교육실

 

김해 ‘융복합 콘텐츠 산업타운’
190억 투입 연말 착공, 2026년 준공

 

경남지역 문화콘텐츠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시설들이 연내 문을 열거나 착공에 나서는 등 속도를 내고 있다.

경남도 문화체육국은 25일 경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정례브리핑을 통해 ‘경남 글로벌 융복합 콘텐츠 산업타운’, ‘경남 e-스포츠 상설 경기장’, ‘글로벌 게임센터’ 구축 계획을 밝혔다.

 

2.jpg

우선 경남 e스포츠 상설 경기장과 글로벌 게임센터는 현재 리모델링 공사가 진행 중이며, 오는 3월 준공을 앞두고 있다.

경상국립대학교 100주년 기념관에 들어서는 ‘경남e스포츠 상설 경기장’은 총 128억원은 들여 4개 층을 리모델링해 전용 경기장으로 조성하는 것으로 4933㎡ 규모다.

1~2층에는 700석 규모의 주경기장과 84석 규모 보조 경기장이 들어설 예정이며, 극장형 경기장으로 조성 중이다. 14~15층에는 전시·체험공간과 휴게공간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3.jpg

경남도가 경상국립대학교 100주년 기념관 내에 조성 중인 e스포츠 전용 주 경기장 공사 현장./경남도/

 

4.jpg

경남도가 경상국립대학교 100주년 기념관 내에 조성 중인 e스포츠 전용 주 경기장 공사 현장./경남도/

 

5.jpg

경남도가 경상국립대학교 100주년 기념관 내에 조성 중인 e스포츠 전용 주 경기장 공사 현장./경남도/

 

경남대학교 한마관 내 2개층을 리모델링해 사용하는 ‘글로벌 게임센터’는 게임 제작자 양성을 위한 시설로 게임 제작과 교육, 창업 지원 역할을 하게 된다.

총사업비 12억원을 들여 1276㎡ 규모로 조성되며, 1층에는 게임 스테이션과 게임제작교육실이, 3층에는 입주 지원실과 회의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경남 콘텐츠 산업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게 될 ‘경남 글로벌 융복합 콘텐츠 산업타운’도 올해 10억원(국·도비 각 5억원)을 투입해 기본 및 실시설계를 마치고, 연말께 착공할 예정이다.

김해에 들어서는 콘텐츠 산업타운은 총사업비 190억원을 투입해 연면적 5000㎡ 규모에 쉐어 하우스, 스마트 오피스, 전시·체험공간이 마련된다. 2년간의 공사를 거쳐 오는 2026년 말께 준공 예정이다. 콘텐츠 산업타운은 2020년 문을 연 경남콘텐츠코리아랩(1단계-창업)과 경남콘텐츠기업지원센터(2단계-기업 육성)를 통해 육성한 콘텐츠 기업이 도내에 머무를 수 있도록 집적화하는 3단계 사업이다.

경남도는 제조업 중심의 산업 구조에 더해 문화콘텐츠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총 663억원을 투입해 올해 5개 분야, 67개 사업을 추진한다.

도내 청년들의 수도권 유출을 막기 위해 문화콘텐츠분야 청년 일자리 지원, 산학연계 현장실습 브릿지, 문화콘텐츠 해외박람회 참가 지원 등 특화 신규 사업을 추진한다.

오는 4월 글로벌 창업축제인 ‘GSAT 2024’(Gyeongnam-Science Art Technology)에 문화콘텐츠 특별관을 운영하고, 10월에는 ‘경남 콘텐츠 페어’를 더욱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2020년 기준 콘텐츠산업조사(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경남의 콘텐츠산업 매출액은 1조2046억원으로 전국 매출 비중은 1.1%에 그친다. 서울이 62.9%(80조7086억원), 경기가 24.9%(31조9692억원)로 전국의 87.8%를 차지하는 등 수도권 집중화가 심각하다. 콘텐츠산업 사업체 수도 경남이 4499개로 전체의 4.5%에 그치는 반면 서울(2만3115개), 경기(2만448개)가 전체의 53.8%를 차지하고 있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