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 인벤 - 김홍제 기자

PSG 탈론이 2025 롤드컵 진출에 성공했다.

2025 LCP 미드 시즌에서 3위를 기록한 PSG 탈론은 시즌 파이널에 합류해 CFO, TSW, GAM과 함께 경쟁했으나 BO3 매치를 모두 패배하며 매치 0승 3패, 세트로는 6연패를 거둬 그룹 결정전으로 떨어졌고, 거기서도 MVKE에게 0:2로 패배해 세트 8연패로 좋지 않았다.

하지만 하위 그룹에서 CHF, DFM을 2:0으로 꺾으며 4연승으로 시즌 파이널 PO에 진출했고, 흐름을 타기 시작한 PSG 탈론은 MVKE와 GAM을 한 세트도 내주지 않고 승리해 결과적으로 8연패 후 8연승으로 결승 진출전까지 올라 최소 3위를 확보해 CFO와 함께 LCP에서 일찌감치 롤드컵 진출에 성공했다.

LCP 기준 PSG 탈론의 이런 낭만적인 서사가 더 주목을 받는 이유는 8연패 이후 8연승을 거두는 만화 주인공 같은 이야기도 있지만, 대만을 대표하는 베테랑 스타 선수인 '카사'와 '메이플'의 존재도 크다. 두 선수는 과거 FW시절부터 뛰어난 실력으로 대만 LoL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선수들로 97년생 동갑내기다.

'메이플'의 경우에는 작년 은퇴를 선언했지만, 이번 시즌 파이널부터 다시 선수로 복귀해 롤드컵 진출에 성공한 셈이고, '카사'는 주전으론 2020 롤드컵 이후 굉장히 오랜만에 참가하게 된다. 한편, LCP의 남은 한 자리는 GAM, TSW, MVKE가 경쟁하게 되며, LCP 최종 결승은 오는 21일에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