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벤트 매치는 DRX 리그 오브 레전드 선수 박진성(Teddy)와 쿠팡 김규민 선수의 1:1 매치, DRX 철권 선수 배재민(KNEE)과 쿠팡 이주영 선수의 매치, DRX FC 온라인 선수 박찬화(Chan)와 쿠팡 김호성 선수의 매치로 이어졌다. 선수들은 서로의 실력을 존중하며 훈훈한 분위기 속에서 교류를 나눴다.

DRX 양선일 대표이사는 "오늘 이 자리는 단순한 협약을 넘어, '중꺾마'(중요한 건 꺾이지 않는 마음) 정신처럼 누구나 제약 없이 도전할 수 있는 e스포츠 생태계를 함께 만들어가기 위한 출발점"이라며, "장애의 유무와 관계없이 모두가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자 마련한 뜻깊은 자리"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DRX와 쿠팡이 함께 뜻을 모아, 모두를 위한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어가길 기대대한다"라고 덧붙였다.

쿠팡 관계자는 "이번 협약으로 장애인 e스포츠의 잠재력을 함께 키우게 될 것"이라며 "우리 사회에 포용과 다양성의 가치를 알리고 확산하는 중요한 시금석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협약을 통해 DRX와 쿠팡은 쿠팡 소속 장애인 e스포츠팀과 DRX 선수단 간의 교류 및 교육, 상호 응원 기반의 성장 파트너십을 구축할 계획이다.

사진 = DR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