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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스포츠조선 - 강우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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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젠지. 사진제공=라이엇 게임즈 e스포츠

 

'발로란트 챔피언스 서울'이 개막했다. 우리나라 대표로 참가하는 젠지와 DRX는 쾌조의 스타트를 보였다.

지난 1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24 발로란트 챔피언스 서울' 개막전에서 '발로란트 챔피언스 투어(VCT) 퍼시픽' 1번 시드 젠지가 아메리카스의 센티넬즈를 세트 스코어 2대0으로 잡아내면서 승자조에 진출했다.

젠지는 1세트 13대 8, 2세트 13대 7로 강팀 센티넬즈를 손쉽게 이기는 모습을 보여줬다. 젠지는 지난 마드리드 마스터즈 결승전에서 센티넬즈에 접전 끝에 패배하며 준우승에 머물렀던 아쉬운 기억을 말끔히 씻어낸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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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DRX. 사진제공=라이엇 게임즈 e스포츠

 

다음날인 2일에는 퍼시픽 2번 시드 DRX가 크루 e스포츠에 세트 스코어 2대1로 역전승을 거뒀다. 당초 크루의 성적이 DRX에는 못 미친다는 평가가 주를 이뤄 DRX의 무난한 승리가 예상됐지만, DRX가 첫 세트에서 2-13으로 완패하면서 이변이 연출되는 듯 했다. 그러나 DRX는 이내 집중력을 되찾고, 2~3세트를 연달아 승리하면서 무서운 뒷심을 보여줬다. 젠지와 DRX의 다음 경기는 6일 열린다. 젠지와 DRX는 각각 EMEA(유럽-중동-아프리카)의 팀 헤레틱스, 프나틱과 각각 맞붙는다.

한편 '발로란트 챔피언스 서울'은 지난 1일 개막, 오는 25일 인천 중구의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열리는 결승전까지 한 달에 가까운 대장정에 돌입했다.

젠지는 16강 그룹 스테이지 B조에 속해 CN(중국) 2번 시드인 펀플러스 피닉스, EMEA 3번 시드인 팀 헤레틱스, 아메리카스 4번 시드인 센티널즈와 한 조를 이루고 있다. 퍼시픽 2번 시드인 DRX는 EMEA 1번 시드인 프나틱, 아메리카스 3번 시드인 크루 이스포츠, CN 4번 시드인 빌리빌리 게이밍과 함께 A조에 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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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강 그룹 스테이지는 조별 더블 엘리미네이션으로 진행되고 있다. 1경기와 2경기의 승패에 따라 상위조와 하위조로 나뉘며 상위조 직행전에서 승리한 팀은 조 1위로 8강에 진출하고 최종전에서 승리한 팀은 조 2위로 8강에 올라가는 방식이다.

그룹 스테이지와 플레이오프는 코엑스 신한카드 아티움에서 펼쳐지며, 23일부터 25일까지 진행되는 하위조 준결승과 결승 직행전, 결승 진출전, 최종 결승전은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열린다.
 

강우진(kwj12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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