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G에 1대 3으로 패하며 패자전으로 향한 T1 구마유시가 플레이 개선이 없다면 대회 탈락까지 할 수 있다고 말했다.
12일 중국 청두에서 열린 2024 리그 오브 레전드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 브래킷 스테이지에서 패한 T1 구마유시가 경기 후 미디어 단체 인터뷰에 나섰다.
구마유시는 이날 경기 후 고쳐야 할 부분, 그리고 앞으로의 각오에 관해 전했다.
어떤 부분을 피드백 할지, 그리고 TL전에서 만약 승리한다면 이후 만나고 싶은 팀은
미드 밴이 많이 됐을 때의 조합 구성에 관해 이야기가 나와야 하고, TL을 만약 이긴다면 만난적 없는 TES를 만나는 게 나을 거 같다.
T1이 플레이-인 부터 시작하며 긴 경기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데 브래킷 스테이지에서 패자전으로 가면서 더 길어졌다
4승만 하면 우승이라는 생각이었다. 하지만 패자전으로 가면서 또다시 4승 무패를 해야 하는 상황이라 처음과 마찬가지다. 경기 일정이 붙어 있어서 준비를 잘 해야 할 거 같다.
1세트부터 3세트까지 세나와 탐 켄치를 선택한 이유, 그리고 2세트 레드 진영을 선택한 이유는
팀에서 세나 티어가 높아서 밴을 당하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오늘은 잘 풀려서 많이 선택했다. 그리고 2세트 레드를 선택한 이유는 몇 가지 수정만 하면 충분히 좋은 경기를 풀어나갈 수 있을 거로 생각했기 때문이다.
T1의 경기력이나 멘탈이 괜찮을 지 걱정하는 팬들이 많다. 보완할 부분이 있다면
경기력 자체를 끌어올리는 데 포커스를 끌어올려야 할 거 같다. 밴픽도 좀 더 조정해야 할 거 같다.
현재 T1의 티어 정리는 어느 단계인지
티어 정리라는 게 팀마다 다를 수 있고 정답은 없다고 본다. 이기면 맞는 티어 정리고 지면 티어 정리인데, 오늘 졌기에 우리가 옳다고 생각하는 부분도 수정해야 할 거 같다. 오늘처럼 미드가 밴이 많이 되었거나 다른 돌발 상황에서의 밴픽을 더 생각해야 한다고 본다.
BLG의 지금 경기력은 어떤지
나이트 합류 이후 교전 운영을 진행하는 거 같다.
T1이 메타에 적응하기 위해 개선해야 할 부분이 있다면
전체적으로 뜯어고쳐야 한다는 생각이 개인적으로 든다. 초반 운영 역시 라인스왑 같은 부분을 더 신경써야 할 거 같다.
TL전 예상은 어떤가
단단히 플레이하는 스타일의 팀이고, 엄티의 초반 설계가 있을 거로 생각한다. 우리 플레이를 잘 만드는 게 중요할 거 같다. 우리가 하는 것을 잘 하면 쉽게 이길 수도 있다고 생각하지만, 우리의 플레이가 개선되지 않은 상태에서 플레이하면 질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본문 : https://m.sports.naver.com/esports/article/236/0000242492?sid3=79b
박상진 vallen@fomo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