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s://sports.news.naver.com/news.nhn?oid=421&aid=0007186407
페이스북서 축하 메시지…"게임 산업 뒷받침"
T1, 어제 결승전서 중국팀 누르고 7년만에 우승
'2023 리그오브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결승전이 열린 지난 19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경기가 끝난 후 T1이 우승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3.11.19/뉴스1 ⓒ News1 사진공동취재단
(서울=뉴스1) 정지형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20일 리그 오브 레전드(LoL·롤) 월드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한 한국 대표 e스포츠팀 T1에 축전을 전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페이스북을 통해 "7년 만에 롤드컵 우승이자, 네 번째 롤드컵 우승을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e스포츠가 처음으로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4개 메달을 획득한 데 이어 이번 우승으로 e스포츠 종주국으로 우리나라 명성을 다시 한번 세계에 알렸다"고 했다.
이어 "이상혁(페이커), 최우제(제우스), 문현준(오너), 이민형(구마유시), 류민석(케리아) 5명의 선수가 하나가 된 모습은 국민과 전 세계인들에게 큰 즐거움과 감동을 줬다"고 썼다.
윤 대통령은 "앞으로 정부는 게임 산업이 국제 경쟁력을 갖추고 세계 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든든하게 뒷받침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T1은 전날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롤 월드 챔피언십에서 중국팀 '웨이보 게이밍'을 3대 0으로 누르고 우승컵을 들었다.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인 T1은 5세트 중 3세트를 먼저 가져가며 2016년 이후 7년 만에 세계 최정상에 올라섰다.
2011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는 롤 월드 캡피언십은 세계 최대 e스포츠 행사로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에 빗대 '롤드컵'이라 불린다.